
얼마 전, BTS가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했다.
팬심으로 주식을 사들이기 위해 영끌한 아미들도 있고,
BTS라는 확실한 수익 모델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갔다.
그리고, 지금은.. 난리도 아니다.
사들인 금액에서 반토막 정도 난 것으로 알고 있다.
급락하니 더 이슈가 되고 작전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 듯.
그런데 빅히트 주가 급락의 주범 중 하나가 4대주주였다는 게 밝혀졌다.
빅히트 4대 주주인 ‘메인스톤 유한회사’와 그 특별관계인 중 하나인 ‘이스톤 제 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상장 후 빅히트 주식 3,644억원 어치를 매도한 것.
상장 당일부터 20일까지 이들은 총 158만 1881주를 팔아치웠고 이는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4.44%에 달한다.
좀 이상하긴 했다.
난 주식에 대해 개뿔도 모르지만..
상장할 때 엄청나게 이슈가 됐었고, 매수량이 장난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 박살이 났을까 싶었음.
상장후 5거래일간 개인 투자자들은 4,800억 정도 매수했는데 급락했으면 이건 누가 봐도 뭐지?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법적으로는 문제 없다더라. 의무보호예수가 안 걸려있어서.
의무보호예수란, 증권시장에 상장할 때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회사정보를 잘 알고 있는 주요 주주가 주식을 매각하면서 소액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게는 의무이지만 나머지는 사적 계약에 따라 자율에 맡기게 된다.
빅히트의 경우 최대 주주 방시혁과 특수관계인(BTS)은 6개월, 넷마블 6개월, 우리사주조합원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 걸려있다. 나머지는 안 걸린 듯.
그래서 메인스톤과 이스톤은 엄청 많이 팔아서 개이득 본 거 같다.
메인스톤은 상장 이전 프리 IPO(기업공개) 등을 통해 되게 낮은 가격에 샀다고 한다.
23일 종가 기준으로 봐서, 이스톤1호는 한 300억 벌어간 거 같네.
법적으로 문제 없으니 아무 문제 없나?
그러기엔 지금 개인의 피해가 너무 큰 것 같은데..
아, 물론 BTS가 활동을 계속 할 거니까 다시 오르긴 오를 것 같다만..
BTS 말고 여기 누가 있더라..? 모르겠네잉..
자기 주식 자기가 알아서 사고 판다는데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없다는 논리도 인정.
근데 도의적인 뭐 그런 것도 있는건데 싶기도 하고..
메인스톤은 정말 빅히트랑 아무 상관이 없던가..
거기 대표가 빅히트 등기임원이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론 아무 문제 없대.
빅히트 주식은 앞으로도 되게 시끄러울 것 같다.
BTS 열심히 일하자. 그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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