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 글로벌 TV출하량 1,2위인 삼성 전자와 LG 전자가 참전합니다.
이번 코세페에서 삼성 전자가 주력으로 내세운 QLED TV(QT80)는 75형 469만원, 65형 279만원, 55형 189만원으로 할인합니다. 85형 8K 제품군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겐 100만원 캐시백을 증정한다고 하네요!!
LG전자는 고가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할인폭을 키웁니다. 65형 올레드 TV(65CX) 출하가 대비 30만원 할인된 289만원, 55형 올레드 TV(55CX)의 판매가는 189만원입니다.
QLED, 올레드 등 양사의 최상위 모델 외의 제품들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77형 나노셀 TV(NANO87)를 30만원 저렴한 279만원에 판매합니다. 65형과 55형은 각각 199만원, 135만원으로 판매합니다. 보급형 제품인 일반 UHD TV는 양사 모두 가격을 최대 절반 가량 인하해서 판매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아시나요?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새해 시즌까지 벌어지는 경제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어차피 해 바뀌면 재고처리해야할 물건 그냥 떨이로 팔자는 입장의 회사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소비자들은 연말 소비 욕구를 맘껏 발산할 수 있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그런 시기를 뜻하지요. 팔자와 지르자의 조합ㅋ
한국에도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시즌이 있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이죠. 코세페 기간 동안 참가하는 업체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은 이 때를 틈타 눈독들이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11월 1일부터 2주 동안 개최되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죠.
올 해, 코세페에 대해 어찌 될 지 궁금하셨을텐데요.. 이번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해소시켜 경제를 살려보자는 의미겠지요.
코리사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3일 기준 참가신청을 한 기업은 모두 1,328개 기업으로 작년 704개 대비 두 배 정도 많은 숫자의 기업이 참가합니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세페 참가 업체들을 살펴보면,
백화점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그랜드백화점 등.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채널 쿠팡, 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G9), SSG닷컴, 위메프, 인터파크, 티몬, 11번가, 예스24, 동원몰, 우체국쇼핑 등 이커머스 대형마트/SSM은 최대 50%, 이커머스는 최대 60% 할인
TV홈쇼핑/가전매장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최대 50%할인 및 특별 프로모션 삼성전자, LG전자, 전자랜드 쿠첸 등 최대 40% 할인
프랜차이즈업계 60개 브랜드 5,000개 매장 편의점 :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등 6개사 4만8000개 점포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전국 동네수퍼 공동판매전',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소속 200여개 개인 중대형슈마켓은 일괄적으로 20% 할인전을 진행.
기타 전통시장은 전국상인연합회 산하 19개 지역 64개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증정 이벤트' 진행. 패션기업 최대 50%, 가구업체 최대 41%, 타이어 최대 50%,도자기·식기류 최대 60% 등 할인전 진행 이동통신사도 코세페 기간 공시지원금 한도를 상향할 예정
무사히 열려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역대 최악의 불경기.. 이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결국 돈을 써야하니까요. 이런 할인 행사를 통해 꽉 막힌 내수 경기부터 활성화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아,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코세페.. 별 관심 없었는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하니 저도 올해는.. 한 번 유심히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