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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카카오뱅크미니’를 선보입니다.
사실, 은행 입장에서 10대들은 말 그대로 돈 안되는 사람들 이었는데요..
카카오뱅크는 아예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보다 미래에 더 투자하는 그림이겠네요. 잠재고객이니까요ㅋ

카카오뱅크 미니의 키워드는 두 가지 입니다.
‘부모 없이도’, ‘모바일로’.

카뱅은, 카카오뱅크 미니와 연계된 카드를 체크카드가 아닌 선불 전자지급 수단으로 함으로써 핸드폰 인증만 거치면 만들 수 있게 세팅했습니다. 그래서 모바일로(어차피 점포도 없음..) 부모 없이 만들 수 있게 한 것이죠.

선불 전자지급 수단, 즉 선불카드란 금전을 특정전자지급수단에 충전하여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네이버 ‘페이’, 카카오 ‘페이’ 등

기존 은행들은 그냥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뱅이나 토스에서 뭘 한다하면 늘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다가 욕하면서 따라가더니..
이번엔 그냥 보고 있네요.
계좌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이미 체크카드가 많은데 굳이.. 라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 하루 만에 카카오뱅크 미니 가입자 수는 5만명을 넘었습니다.
일단 카드 디자인에 ‘니니즈’를 입혔기 때문에 관심이 폭발할 것이고 뭐..
10대들의 관심 끌기에는 아주 성공한 것 같습니다.
사실 10대들이 다른 세대들 처럼 돈이 많지 않을 뿐이지.. 금융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카카오뱅크 미니는 일단 관심끌기에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흘러가는 그림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절대로 ‘악용’ 되어서는 안될테니 그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할 것입니다.
요즘 애들 무섭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