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알츠하이머..
가장 괴롭고 가장 슬픈 병이라고 합니다.
나를 잃어가는 병이니까요..
아직까지 치료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신약 개발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희망의 출처는 국제 치매 포럼입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 포럼에서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필립 쉘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 알츠하이머센터장(알츠하이머 전문 지식인 분야 세계 6위ㄷㄷ)은 이 날 영상 인터뷰에서
“알츠하이머 치료를 주도해온 미국·유럽 외에 한국·중국 등이 새로운 치료 기법으로 도전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이 수 십년째 제자리걸음인데, 4~5년 안에 치료제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현재는 알츠하이머병의 터닝포인트다. 많은 신약이 개발되고 있고 미래가 밝다.”
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치매 치료제.. 꿈만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나올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현재 가장 앞서 있는 치매치료제 후보는 미국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이라고 합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FDA의 신약 허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한국의 젬백스앤카엘이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인 ‘GV1001’에 주목했는데요..
최근 임상시험에서 GV1001이 투여된 환자군에서 ‘의미있는’ 호전을 보였다고 합니다.
필립 센터장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큰 약물이라고 소개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국에서 개발 중인 ‘GV1001’와 중국에서 개발 중인 ‘GV971’에 대해서
종전의 치료 저략과 다르게 접근한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고 합니다.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것은 뇌에 생기는 찌꺼기인데,
지금까지 치료는 이 찌꺼기를 없애는데 포인트를 뒀다면
GV1001과 GV971는 면역력을 높여 아예 찌꺼기를 안 생기게 하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네요.
치매는 세계 공통의 문제입니다.
세계 치매 환자만 2020년 약 5000만명에 달하고 치료 비용만 1조 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앞으로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고 상용화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너무 슬프잖아요.. 나를 잃어버리는 병이라니..
암도 고치는 세상이니까, 곧 치매도 고칠 수 있는 세상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디! 제발! 빨리! 꼭! 반드시! 무조건! 고쳐야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