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ze the day

국정 감사 자리에서 이름이 자주 들리는 것 같다.
유승준. 애증의 그 이름. 스티브 유..
한 때 정말 절정의 아이돌이었는데 말이지..

오늘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티브 유 이야기가 나왔나보다.
입국 금지 조치가 계속 돼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강경화 장관은
“처음 입국금지를 했을 때 우리 대법원에서 ‘외교부가 제대로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꼭 입국을 시키라는 취지가 아니고 절차적인 요건을 갖추라’고 했고, 외교부에 재량권 행사를 위법하다고 판시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관련 규정을 검토한 후 다시 비자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유승준(본명 Steve Sueng-jun Yoo(스티브 승준 유))
1976년 12월 15일 생. 2020년 45살. 용띠클럽..
국적 미국
173cm, 83kg, A형
데뷔 1997년 1집 <West Side>

일단,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다시는 한국에 못 들어온다는 말인 것 같다.
영구입국금지라는 말로 해석되는 듯하고..

워낙 사회적 파장이 컸던 일이니까 인정하긴 함.
시범케이스로 진짜 확실히 보여주는 것 같긴 하다.
일단 국가의 결정이니 적극 지지하면서도,

좀 가혹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긴 한다.
한국 와서 돈벌이를 하든지 말든지..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해서, 대중이 좋아해줄까?
아예 기회부터 박탈해서 이렇게 시끄럽게 이슈로 두는 것보다
대중의 선택으로 넘기는 것도 맞지 않나 하는 마음이 있음.
MC몽은 대중들이 좋아해주던데? 음원 차트 순위도 높고.
그러니 그 사람에 대해선 별 말 없이 쏙 들어가잖아.
형평성도 안 맞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해.

암튼 과정이야 어찌됐든간에..
연예인이 국가와 대중에게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본다.
기왕 이렇게 된 것 그냥 사시던 대로 사세요 스티브 유..
더 이상 들어오네 마네 하셔도 못 들어오실 것 같네요 확실히.
세월이 좀 더 많~이 지나서 다시 한 번 도전해보시든지요..